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가 남자 100m 개인 최고기록을 작성하며 실업 무대에서 처음으로 개인종목 1위를 차지했다. 비웨사는 5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29를 달리며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이창수(보은군청·10초46), 3위는 김시온(경산시청·10초50)이 차지했다. 이날 비웨사는 개인최고기록(종전 10초44)을 0.15초 앞당기면서 실업 무대 데뷔 4년 만에 개인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남일부 110m 허들 결승에서는 김경태(안산시청)가 13초83을 기록, 황의찬(과천시청·14초10)과 신동민(광양시청·14초42)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K리그1 울산 HD를 떠난 '베테랑 중앙수비수' 황석호를 영입했다. 수원은 5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황석호의 영입을 발표했다. 등번호는 90이다. 2012년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석호는 중국 슈퍼리그 톈진 터다에서 뛴 2017년을 제외하고는 2023년까지 줄곧 일본 무대를 누볐다. 가시마 앤틀러스, 시미즈 S-펄스, 사간도스에서 뛰며 세 차례 J리그 우승을 비롯해 J리그 슈퍼컵, 리그컵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주전 센터백으로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울산으로 이적해 K리그에 데뷔한 황석호는 지난해 리그 18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울산이 2002년생 수비수 서명관을 영입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 현재까지 3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결국 울산과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였으나 구단과 합의해 계약을 해지하고 이적료 없이 수원에서 새 출발 하게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정상급 측면 자원 안현범을 전북 현대로부터 임대 영입했다"라고 5일 밝혔다. 빠른 스피드를 갖춘 안현범은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부평고와 동국대를 거친 안현범은 2015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 전북, 아산 무궁화까지 K리그 통산 260경기 31골 21도움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A매치 경험도 쌓았다. 수원FC는 안현범이 가진 풍부한 리그 경험과 다재다능함이 전술적 유연성을 증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안현범은 "수원FC는 지금 순위보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좋은 팀"이라며 "팀이 원한다면 골키퍼 자리라도 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소은(가평군청)이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일반부 200m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소은은 6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일부 200m 결승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24초29을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신현진(포항시청·24초39), 3위는 한예솔(가평군청·24초21)이 차지했다. 남고부 800m 결승에서는 김홍유(연천 전곡고)가 1분55초25를 기록, 황재형(대구체고·1분57초25)과 김현민(서울 양정고·1분57초54)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여중부 높이뛰기서는 김시연(김포 금파중)이 1m50을 넘어 김효빈(인천 동방중·1m55)에 뒤져 준우승했다. 또 차현전(화성시청)은 여일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1m65로 이승민(한국체대·1m70)에 이어 2위에 만족했다. 한편 여중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는 고유리(경기체중)가 13m48을 던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8일 수원 KT 위즈파크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2021 통합우승 멤버' 조용호의 은퇴식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 전 KT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는 팬 100명을 대상으로 조용호 은퇴 기념 사인회가 진행된다. 그라운드에서는 조용호의 선수 시절 활약상이 담긴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되고, 구단이 준비한 선물 전달식이 열린다. 이어 조용호가 은퇴 기념사를 낭독한다. 시구는 아들 하온 군이 맡고, 시포는 조용호가 한다. 야탑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조용호는 2014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후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합류했다. 좋은 컨택 능력과 선구안을 갖춘 리드오프로, 2021년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조용호는 KBO 통산 8시즌 통안 696경기에 출장, 타율 0.275, 553안타, 173타점, 286득점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홍명보호가 금의환향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념하는 단체 사진을 촬영하기에 앞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 감독과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 꽃다발을 건냈다. 대표팀은 이날 새벽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최소 조 2위 이상을 확보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2번째로 월드컵 본선을 밟았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쿠웨이트를 불러들여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귀국 직후 취재진과 만나 "지금 있는 멤버로 수비수나 공격수나 모두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리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며 10일 쿠웨이트전을 비롯해 7월 동아시안컵, 9월 평가전을 경쟁력 있는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한 시험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이기제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성남FC와 원정 경기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무패 행진을 12경기로 늘림과 동시에 2연승을 달린 수원은 9승 4무 2패로 승점 31을 쌓았다. 아직 1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5)와는 승점 4점 차이다. 반면 8경기 째 승리가 없는 성남은 2연패에 빠지며 상위권 진입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선취골은 수원이 기록했다. 전반 8분 페널티 지역 골대 정면에 있던 파울리뇨가 오른쪽에서 흘러나온 볼을 마무리해 수원에게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수원의 주도권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7분 성남 후이즈에게 페널티킥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전에 돌입한 뒤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상대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려던 찰나 수원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기제는 짧은 도움닫기 후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성남 골대 오른쪽 상단을 갈라 수원에게 승점…
프로야구 KT 위즈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2연승을 달렸다. KT는 6일 KT 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10-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2승 3무 28패가 된 KT는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장단 15안타를 기록하며 SSG 마운드를 격침했다. 특히 리드오프로 나선 배정대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날 선취점은 KT가 가져왔다. 3회말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안현민이 로하스의 우익수 왼쪽 뒤에 떨어지는 2루타 때 홈으로 파고들었다. KT 타선은 4회서도 뜨거웠다. 이정훈,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득점 기회를 만든 KT는 오윤석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가 작렬하며 SSG와 격차를 더욱 벌린 KT는 안현민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진 1루타로 3루 주자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 5-0이 됐다. KT는 5회서 2점을 추가했다. 이후 6회초 수비에서 SSG 한유섬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패권을 안았다. 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2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2m32는 올 시즌 우상혁의 개인 최고기록이자 세계 2위 기록이다. 또 국제대회 연승 기록을 '6'으로 늘렸다. 우상혁은 2월 9일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체코 실내대회(2m31)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대회(2m28)서도 패권을 안았다. 이후 3월 2025 세계실내선수권(2m31), 5월 왓그래비티챌린지(2m29)와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올림픽 챔피언이 출전한 이번 대회서도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우상혁이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한 건 2022년 카타르 도하, 2023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 2024년 로마 대회에 이어 이번이 개인 통산 4번째다. 우상혁은 "올해 처음 출전한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기분 좋게 출발해 기쁘다"며 "7월 모나코 다이아몬그리그…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한의사회는 5일 경기도한의사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 경기도한의사회 이용호 회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 대표 참석자의 인사말, 업무협약서 낭독, 서명, 단체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장애체육인이 고도화된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많은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이용호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약을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체육인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